20. 색 김소.림사 2013. 4. 24. 00:55 물든다 사람은 몸에 배이는 것들로 켜켜이 커가는데 사람간의 관계가 그 배일 것들을 준다 네 색이 내게 뭍고 네 색과 뒤엉킨 나의 색이 네게 뭍고 그 색이 또 섞여 또다른 내가 또다른 너가 된다 색이 바랜 것이 아닐거다 마음이 변한 게 아닐거다 그럼에도 나는 반할 수 밖에 없던 너의 처음, 그 색을 아쉬워한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JUST, NOTE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'20.'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망갈 때 (0) 2013.04.26 비나 와라 (0) 2013.04.24 정리 (0) 2013.04.24 너가 있어서 (0) 2013.04.24 재잘대다 (0) 2013.04.24 '20.' Related Articles 비나 와라 정리 너가 있어서 재잘대다